 금, 강력한 美 내구재 지표로 하락 |
| 출처 : 금시세닷컴 | 조회수 : 1638 | 등록일 : 2014-0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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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런던, 3월27일 (로이터) - 금값이 26일(현지시간) 초반 상승세를 반납하고 다시 온스당 1300달러를 향해 후퇴했다.
달러 강세와 유럽증시 상승, 그리고 미국의 경기회복 신호로 금이 약세를 보였다. 미국의 2월 내구재주문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 금을 압박했다.
트레이더들은 뉴욕상품거래소의 금 선물 4월물 만기와 관련된 청산 압력과 금 현물 매수세 부족도 금을 압박했다고 설명했다.
뉴욕거래 후반 금 현물은 0.6% 하락한 1302.31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장중 한때 금 현물은 2월 중순 이후 최저인 1300.09달러까지 하락했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4월 인도분은 온스당 8.0달러 후퇴한 1303.40달러에 마감됐다. 로이터 잠정 집계에 따르면 거래량은 30일 평균보다 약 10% 많았다.
금은 지난주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우려로 안전자산 수요가 확대되며 6개월 최고인 온스당 1391.76달러까지 상승했었다. 그러나 자넷 옐렌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 의장이 연준의 채권매입부양책이 종료된 뒤 약 6개월 지나 미국 금리가 인상되기 시작할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 금은 압박을 받았다.
분석가들은 많은 헤지펀드들이 금값이 지난주 초 6개월 최고를 기록하면서 금에 대한 상승 베팅을 크게 줄였다고 말했다.
마렉스 스펙트론의 귀금속 헤드 데이비드 마렉스는 "펀드들이 지난 몇주간 금을 아주 공격적으로 사들였다. 그리고 매입한 금을 매각했지만 아직도 롱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2월 내구재주문은 전월 대비 2.2% 증가, 1.0% 늘어날 것이라는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하며 미국 경제의 회복을 가리켰다.
그밖에 은 현물은 0.9% 하락한 19.74달러를, 팔라듐은 0.9% 내린 774.60달러를 기록했고, 백금 현물은 0.8% 떨어진 1,401.5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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