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글로벌 우려에 급등 |
출처 : 금시세닷컴 | 조회수 : 22473 | 등록일 : 2014-1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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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이 9일(현지시간) 글로벌 불안전성 고조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인해 3%대 급등했다.
2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 전자거래에서 전날보다 37.10달러, 3.1% 오른 온스당 1232달러에 체결됐다.
중국의 대출 담보기준 강화와 그리스의 정치적 불안정성 등 글로벌 불안전성이 고조된 게 이날 금값 급등을 이끌었다.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커진 것이다.
중국 증권예탁기관인 중국증권등기결산유한공사(CSDC)는 8일 발행기업의 신용등급이 'AA'보다 낮거나 자체 신용등급이 'AAA'가 아닌 신규 회사채에 대해 환매조건부채권(레포) 거래 담보 사용을 한시적으로 제한하겠다고 발표했다. 담보물로 사용될 수 있는 회사채 범위를 좁혀 투자 과열을 막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리스는 이달말 구제금융 졸업이 무산되면서 당초 내년 2월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를 이달로 앞당겨 실시하겠다는 승부수를 내놨다. 2월 대선을 진행할 경우 구제금융 협상이 끝나지 않아 조기 총선이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연립정부는 조기 대선을 통해 대통령 선출을 마무리짓고 내년 구제금융을 끝내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대통령 선출 실패로 긴축정책에 반대하는 제1야당인 급진좌파연합(사리사)이 조기 총선을 통해 집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지며 증시는 폭락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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