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값, 금리동결 가능성·미중 무역분쟁으로 상승 |
| 출처 : 금시세닷컴 | 조회수 : 16003 | 등록일 : 2019-0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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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1315.20 달러로 0.50% 올랐다. 전날의 0.40% 상승에 이은 것이다. 전날에 이어 이날에도 미국의 베네수엘라 제재 등 지정학적 불안감 속에 안전자산 선호 흐름이 지속된 것이 금값 연일 상승 원인으로 작용했다.
시장은 미국 정부의 셧다운 해제와 미-중 무역분쟁 등 불안요인에 자극받아 안전자산인 금값의 수요가 증가했다. 또한 29일부터 30일까지 열릴 계획인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동결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금값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주는 ICE 달러지수는 0.07% 상승한 95.773에 거래되고 있다. 금은 달러화로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가치가 하락하면 금 가격이 상승한다. 다만 이날 달러의 변동폭은 보합권으로, 금값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미국은 중국의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둔 가운데 무역분쟁의 쟁점 중 하나인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기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가장 주된 촉매제로 미중 무역분쟁을 꼽으며 갈등 악화 가능성을 점쳤다.
3월물 은값은 전일에 비해 0.5% 오른 온스당 15.84달러, 3월물 구리 가격은 직전 거래일 대비 1.7% 상승한 파운드당 2.73달러로 장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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