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인하 기대 약화.달러 강세, 국제 금값하락 |
출처 : 금시세닷컴 | 조회수 : 18033 | 등록일 : 2019-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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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후퇴에 따른 달러 강세에 하락했다.
8일(이하 미국시각)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국제 금값은 온스당 1393.90 달러로 0.44% 하락했다.
지난 5일 미국 노동부가 "6월 미국 비농업부문 신규 취업자 수가 22만명을 웃돌았다"고 밝히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이 약화된 것이 직전거래일에 이어 금값을 또 하락시켰다. 이 같은 6월 신규취업자 수는 시장 예상치(16만명 증가 예상)는 물론 전월 수치(7만2000명)를 모두 크게 웃도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연방기금 선물시장에서 7월 50베이시스포인트(bp) 금리 인하 가능성은 지난주 초 20%에서 7%로 크게 낮아졌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 주는 ICE 달러지수는 0.07% 오른 97.35에 거래되고 있다.
금은 달러화로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면 금의 상대적인 가격 매력이 낮아져 수요가 감소한다.
TD증권의 바트 멜렉 이사는 "지난 금요일 미 국채 금리가 고용지표 발표 이후 상승하면서 달러에 지지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HSBC의 제임스 스틸 전략가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계속해서 금값을 지지하겠지만 이미 가격에 반영된 만큼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며 "달러 강세는 금값이 추가로 상승하는데 저항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 석했다.
현재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44% 내리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 역시 각각 0.51%, 0.84% 하락하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이란은 2015년 합의한 이란 핵협정이 규정한 우라늄 농축 비율 상한선을 초과해 우라늄 농축을 시작했다.
하이리지퓨처스의 데이비드 머저 이사는 "이란과의 갈등, 전세계 중앙은행의 금 매수 지속 등이 금값을 지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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