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은값 동반상승 |
출처 : 금시세닷컴 | 조회수 : 31945 | 등록일 : 2019-08-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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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이 연일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6일(미국시각)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값은 온스당 1485.00 달러로 0.58% 올랐다. 지난 6월 말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1400달러를 돌파한 이후에도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며 조만간 1500달러를 바라볼 조짐이다.
7일 하나금융투자는 귀금속 가격 전망 리포트에서 "금값은 지난 1분기 달러 강세와 증시 호조 속에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시장금리 하락속도가 빨라지면서 5월 이후 큰 폭의 오름세로 돌아섰다"고 전했다.
이날엔 중국의 위안화환율 방어 노력과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의 대중국 우호발언으로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미국증시 3대 지수가 1% 이상씩 상승했지만 금값도 오름세를 지속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7.0235 달러로 0.32% 떨어졌다.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내렸다는 건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절상됐다는 의미다. 중국이 위안화환율 방어를 위해 오는 14일 홍콩에서 300억 위안 규모의 환율방어채권을 발행키로 했다는 소식이 이같은 흐름을 만들어 냈다. 게다가 이날 래리 커들로 위원장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태도에 따라 미국의 중국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일정이 바뀔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미국증시가 반등했다.
하지만 위험자산인 미국증시 상승에도 안전자산을 상징하는 금값도 오름세를 지속해 주목받았다. 중국의 환율방어 노력과 커들로 발언에도 불구하고 미-중 무역갈등 관련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는 투자자들의 판단이 안전자산인 금값을 더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은값 역시 동반 상승했다.
특히 "금년 5월 저점 이후 국제 금값은 약 15% 급등했고 같은 기간 은값 역시 15%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은(銀)은 화폐적 성격이 강하다는 점에서 역사적으로 금의 대체재 역할을 해왔으며 금값 상승에 우호적인 환경은 은에도 역시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시장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사이클이 시작됐다는 점은 향후에도 귀금속 시장에 일정기간 긍정적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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